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저속노화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.
햄버거, 피자, 라면 먹을 때 알아야 할 것이라는 동영상 제목에 궁금증이 일었는데요.
정크푸드와는 다른 초가공식품이 무엇이며 우리 몸에 어떤 매커니즘으로 나쁜 것인지
크리스 반 툴레켄의 '초가공식품,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'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.
초가공식품은 먹기 편해서 생긴 과잉섭취로 인해 몸에 해로우며 초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합니다.
초가공 식품을 먹었을 때 내 몸에 일어나는 일 | 정희원의 도서관 2024.10.24. 참조
1. 🔍 초가공식품의 해로운 영향과 연구사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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툴레 콘시더 박사는 자신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초가공식품의 해로움을 확인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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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동안 초가공식품으로 칼로리의 80%를 채운 결과, 체중이 6kg 증가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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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다섯 배 증가하면서 식욕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많은 음식을 먹도록 체질이 변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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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증 수치가 두 배로 증가했고, 뇌에도 변화가 발생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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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 반 툴레가 쓴 초가공식품 :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. 를 소개하는 영상이다.
크리스 반 툴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병원의 전염병 전문의자 의학 연구위원의 임상 연구원이다.
2. 🍔 초가공식품의 정의와 특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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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공중보건 영양학자인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의 카를로스 몬테이루가 제안한 네 가지 식품 분류 중 제4군에 해당하며, 이 그룹은 19세기 후반부터 등장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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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테이루는 식품 평가 기준에 가공 정도라는 새로운 요소를 포함시켜 갑작스러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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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여러 단계의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든 식품으로, 유지, 지방, 설탕 같은 식품 성분에서 파생된 합성물과 식품 기반 물질이지만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산업용 조제품이며, 대규모 설비에서 생산되며, 긴 유통 기한을 가지고, 인공적인 향과 모양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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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낵, 초콜릿, 탄산음료, 가당 주스, 마가린, 소시지 등의 가공육, 냉동 피자, 파스타, 햄버거, 핫도그, 시리얼, 분유, 식사대용 쉐이크, 케이크, 증류수 등 많은 가공된 식품들이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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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크 푸드는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저영양 식품이며, 초가공식품은 가공의 정도에 중점을 두며, 영양가는 탄단지가 아무리 균형을 이루더라도 가공 과정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본다.
3. 🍔 초가공식품의 해로운 영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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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들이며, 이는 식욕 조절에 중요한 렙틴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다.
렙틴 호르몬은 분비되는데 있어 약 10~15분의 시간이 걸리는데 초가공식품은 씹는 시간이 적게 걸리고 위장을 빠르게 통과하고 소장에서 금방 분해되어 랩틴 호르몬이 분비될 시간을 주지 않는 특징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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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식품은 빠른 흡수와 포만감 부족으로 인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, 이는 체중 증가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있다.
조미료, 향미 증진제, 첨가 당의 영향으로 맛있고, 진짜 음식보다 훨씬 더 많이 먹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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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의 섭취는 성장 중인 아이들의 치아, 치열, 턱 발달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턱 교합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, 현대식 식단이 과거보다 턱뼈의 크기를 줄이는 영향이 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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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영양소 결핍과 관련되어 있으며, 많은 칼로리를 제공하지만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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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에 따르면, 초가공식품의 섭취는 각종 질병의 증가와 함께 노화 과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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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으로, 이 때문에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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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음식은 입속에서 빨리 녹아 곤죽처럼 변형되며, 렙틴 호르몬의 분비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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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흐름이 빠르고 쉽게 분해되므로, 포만감을 제대로 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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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로 인해 사람들은 초가공식품을 섭취할 때, 실제로 식사를 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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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위적인 조미료와 첨가당 덕분에 초가공식품은 매우 맛있어, 섭취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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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과 미국에서는 12세 아동의 약 1분의 1이 턱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문제를 겪고 있으며, 이 경우에는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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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이 턱의 교합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뼈의 생명활동 성질에 기인하며, 뼈는 계속해서 흡수와 재형성을 통해 리모델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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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50년대 현대식 식생활로 전환한 호주 원주민들은 100년 전에 비해 턱뼈의 크기가 현저히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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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 아동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, 하루에 두 시간씩 딱딱한 레진 검을 씹게 한 결과, 턱뼈와 광대뼈가 유의미하게 길어졌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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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, 미리 씹어서 삼키기 쉬운 초가공식품은 성장 중인 아동의 치아와 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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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 섭취는 전체 원인에 의한 사망률 증가와 여러 질병의 발병률을 악화시키며, 심혈관 질환, 유방암, 제2형 당뇨병 등의 모든 예후를 나쁘게 만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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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칼로리 밀도가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낮아 과식 위험을 증가시키며, 특히 저소득 계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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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식품은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어 영양소 부족을 초래하고, 결과적으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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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 속의 첨가물은 우리의 대사 및 식욕에 영향을 미쳐 과잉 섭취를 유발하고, 장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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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반적으로 초가공식품은 환경과 우리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, 그 생산 과정도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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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는 초가공식품의 해로운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칼로리의 80%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실험을 진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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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험 결과 체중이 6kg 증가했으며,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수치가 다섯 배가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발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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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 검사를 통해 뇌의 연결이 변화하며 음식을 섭취했을 때의 보상 경로가 손상된 것이 발견되었고, 이는 초가공식품 섭취의 즉각적인 영향을 보여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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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 또한 전공의 시절 바빠서 캔커피, 컵라면, 콜라 등의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단기간의 체중 증가와 초가공식품 섭취 한시간 후 머리에 구름이 낀 것 같은 느낌, 또 한시간이 지난 후 식욕이 폭발하는 등의 심리적 변화를 경험했던 사례를 공유하며, 렌틸콩 통조림, 구원 계란 등으로 식품을 바꾸면서 체형과 체력의 회복을 경험하면서, 스스로 초가공 식품에 대한 실험을 체험함으로써 알게 된 결과를 토대로 식습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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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초가공 식품이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초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어렵지만, 그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인식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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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영국에서 사람들이 소비하는 칼로리의 60%가 초가공식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한국에서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중량의 70%가 가공식품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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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초가공식품이 몸에 나쁘다고 해서 무조건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.
4. 🍔 초가공식품 문제의 사회적 맥락과 해결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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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의 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는 문제이며, 이러한 식품은 금융자본의 이익에 얽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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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레는 과체중 및 비만율이 높은 나라로, 2016년에 초가공식품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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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에 따르면 학교 급식에서 초가공식품을 제외하고 세금을 부과했을 때, 이러한 규제 덕분에 아이들이 그러한 제품을 요청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. 아이도 자신과 부모의 건강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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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성과는 규제 대상인 식품 업계와 정책 입안자 간의 협력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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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저자는 실질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.
5. 🍽️ 초가공식품의 중독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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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음식이 아닌 음식으로, 이로 인해 빠른 혈당 변동성이 유발되어 우울과 인지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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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당의 급격한 증가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초래하며, 이 모든 과정이 장기적으로 뇌의 구조를 변화시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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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에 의존할수록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나쁜 생활 습관이 강화되어 활력을 잃고 가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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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이러한 악순환은 우리가 무엇을 소비하고 즐기는지에 대한 기준을 변화시키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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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, 음식이 아닌 음식을 먹는 우리는 생활 습관 개선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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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"음식이 아닌 음식의 중독에 해당하며" 이러한 식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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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은 빠른 혈당 변동성을 초래하며, 혈당 상승 시에는 우울감과 인지 저하를 가져오고, 급격한 감소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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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혈당 변화는 장기적으로 뇌의 구조를 변화시켜, 사람들은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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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할수록 개인의 생활 습관이 악화되고, 이는 삶의 활력 상실로 이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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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, 초가공식품에서 비롯된 모든 악순환은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, 어떤 식습관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재구성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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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가공식품을 섭취하는 현대인은 음식이 아닌 음식을 소비하므로 생활 습관 개선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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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문제를 통해 우리는 음식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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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, 초가공식품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6WDdId9IrSk&t=315s